삼성증권 IB '키맨' 김도영 이사, 코오롱모빌리티 CFO로 합류

입력 2022-08-01 17:27   수정 2022-08-02 09:04

이 기사는 08월 01일 17: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삼성증권 내 인수합병(M&A)부문을 이끌어 온 '키 맨'이 코오롱그룹의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.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에 나선 모빌리티 분야의 재무담당임원을 맡아 신사업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.

1일 투자은행(IB)업계에 따르면 김도영 전 삼성증권 기업금융2그룹장(이사·사진)는 지난달부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재무실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(CFO)로 근무 중이다.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에서 지난달 자동차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신설된 신설회사로, 내년 1월 유가증권시장(코스피)에 재상장할 예정이다.

김 전 이사는 삼성SDS 선임컨설턴트로 삼성그룹에 입사한 후 2007년부터 삼성증권 M&A팀에서 근무했다. 2015년부터 2021년까지 M&A팀장을 맡아온 핵심 인력이다. 금호타이어 매각(2018년), 쥬비스다이어트 매각 자문(2020년), 인터파크 인수자문(2021년) 등 굵직한 거래들에 참여했다. 투자은행(IB) 업계에서도 테크·IT분야 연관 자문에 강점을 보여온 인사다. 투자은행가로서는 드물게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.

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기존 수입차 유통 및 사후관리(AS), 인증중고차 판매 사업 등에 모빌리티 관련 연관사업을 추가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. 기존 수입차 브랜드 외 전기차·스포츠유틸리티차량(SUV) 등 신규 브랜드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.

차준호 기자 chach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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